영광스러운날
이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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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 12:32
학교를 갔다. 3,4,교시에 휠체어럭비를 한다는 것이다. 1,2교시가 끝나고 기다리고 기다리리던 휠체어럭비를 하러 강당으로 갔다.
국가대표 선수님들이 씽씽 휠체어럭비를 타고 계셨다. 나는 '와... 대단하시다.. 나도 탈 수 있을까..?' 이렇게 생각했다.
친구들을 양보하다보니 나와 몇몇 친구들은 마지막 순서가 되었다. 휠체어럭비에 처음 안착했을때는 스펀지가 느껴졌고
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트레칭전, 내가 한번 타보았는데 선수님들이 씽씽 타시는 것 처럼은 빨리 타지는 못했다.
그래도 괜찮았다. 게임이 시작되고 나는 공을 들고있는 친구에게 가서 방해를 했다. 딱히 효과는 없는듯 했다.
시작한지 반쯤 되었을때 나는' 공을 잡았을때 빼았기지만 않고 패스를 잘받고 잘하자'라고만 생각했지만 그것조차 어려웠고
친구가 나를 세게 박으니 방향이 이상하게 틀어졌다. 첫게임을 했을때는 큰차이로 졌지만 재미있어서 괜찮았다.
시간이 조금 남아서 점심시간을 써가면서 한번 더 했다. 두번째 판에서 이겨서 기분이 좋았다. 선수님들이 다 멋지셨고 정말 재미있었다. 다음에 또 만나서 재미있게 활동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