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장연, 지하철 탑승 시위 재개…"장애인 이동권 보장하라"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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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11:53
6개월 만에 재개…1호선 시청역서 서울역까지 이동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공공일자리 400명 해고 철회 요구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공공일자리 400명 해고 철회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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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회원들이 2일 시청역 1호선 서울역 방면 플랫폼에서 '69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정부에 장애인 권리예산 반영을 요구해 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이틀 연속 출근길 시위를 벌였습니다.
전장연은 오늘(2일) 오전 6개월 만에 지하철 탑승 시위를 재개했으며, 어제(1일)는 종로 일대에서 22년 만의 정기 버스 탑승 시위를 시작했습니다.
이날 지하철 시위는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지만, 버스 시위 정기화 등으로 향후 도심 출근길 혼잡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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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소속회원들이 2일 시청역 1호선 서울역 방면 플랫폼에서 '69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전장연은 오늘(2일) 오전 8시 50분쯤 1호선 시청역에서 지하철에 오른 뒤 1개 역을 이동해 오전 8시 53분쯤 서울역에서 하차하는 '69차 출근길 지하철 탑니다' 시위를 벌였습니다.
활동가 60명은 10명씩 나누어 지하철 6개 칸에 올라탔습니다.
열차 내에는 이용객 일부가 서 있을 정도의 혼잡도로, 휠체어를 탄 활동가들 모두 탑승이 가능했습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우리는 엘리베이터 문제만 이야기하기 위해 지하철을 타는 것이 아니라 장애인의 이동권 전반을 이야기하기 위해 왔다"며 "정부가 내년 예산에 장애인 권리를 보장할 비용을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 단체는 기획예산처에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요구하고, 서울시에 권리 중심 공공일자리 노동자 400명에 대한 해고를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단체는 지난 1월 2일을 마지막으로 지하철 탑승 시위를 멈췄다가 6개월 만인 이날 시위를 재개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시청역 승강장 일부 구간을 통제한 채 시위 중단과 역사 밖 퇴거를 요구하는 방송을 실시했습니다.
지하철 이용객에게는 "안전한 이동을 위해 직원의 안내에 따라 이동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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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회원이 어제(1일) 서울 종로구 혜화동로터리 버스정류장에서 열린 출근길 버스 탑승 시위에서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전면 개정을 촉구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
전장연 활동가들은 어제(1일) 종로구 혜화로터리 인근 버스정류장에서 버스 탑승 정기 시위도
이에 따라 약 1시간 동안 출근길 도심 정체가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전장연은 매주 수요일마다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제정을 촉구하는 버스 탑승 시위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버스 탑승 시위가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건 2004년 이후 22년 만입니다.
[민현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localminn@gmai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