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새로운 도전의 시작”, 장애인 국가대표 훈련 돌입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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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5 08:59
정진완 회장, “동계종목 메달 획득 프로젝트 돌입 ‧‧결실 맺을 수 있게 지원”
장애인체육 국가대표 선수들이 2025 도쿄 데플림픽대회와 아시아장애청소년대회 등 올해 열리는 국제대회와 내년 3월 개최되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를 준비하기 위해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정진완)는 4일 오후 2시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2025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을 개최했다.
이번 훈련 개시식은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의 자긍심을 높이고 2025년 열리는 도쿄 데플림픽대회와 아시아장애청소년대회, 그리고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대회 준비를 위해 선전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을 비롯해 선수단, 지도자, 후원사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4일 오후 2시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5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개식사를 하는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 ©대한장애인체육회
정진완 회장은 개식사를 통해 “올해는 매우 숨 가쁜 한 해가 될 것이다. 도쿄 데플림픽 대회와 아시안 유스 파라게임 등 국제대회, 9월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될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정기총회까지 여러 종합대회 참가를 위한 훈련과 행사 등이 연이어 기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내년에 개최되는 이탈리아 동계패럴림픽 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파리 패럴림픽에서 이뤘던 성과를 바탕으로 동계대회 우수선수를 집중 지원할 계획이며 우수선수 대상 각종 국제대회 참가 및 국외 전지훈련, 개인 맞춤형 장비 지원, 스포츠 의과학 밀착 지원 등 동계종목 메달 획득을 위한 프로젝트에 돌입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2026년 3월 이탈리아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열리는 동계패럴림픽대회의 출전권 확보를 위해 동계종목 국가대표 선수단은 2025년 열리는 종목별 국제대회에 참가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동계 5종목에 상시 훈련비를 집중 지원하고 2025/2026시즌 동계종목 우수선수(3종목 4명 규모)를 선정해 특별훈련 지원도 계획하고 있다.
올해에는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들의 훈련 환경도 한층 개선된다. 선수들의 훈련을 도와주는 훈련보조 및 훈련파트너 수당이 기존 5만 원(1일)에서 7만 원(1일)으로 인상됐다. 또한 월급제 지도자 운영 종목이 기존 25종목에서 카누와 트라이애슬론을 포함한 27종목으로 확대돼 지도자들이 보다 안정적인 환경에서 선수들을 지도할 수 있게 됐다.
정진완 회장은 “오늘 우리는 새로운 도전의 시작을 앞두고 있다. 경기력 향상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 가랑비에 옷이 젖듯이 매일의 땀방울이 여러분을 최고의 선수로 이끌어 줄 것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도 선수들의 땀과 노력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4일 오후 2시 이천선수촌 대강당에서 개최된 ‘2025년 국가대표 훈련 개시식’에서 격려사를 하는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 ©대한장애인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 장미란 제2차관은 격려사를 통해 “지난해 선수단 분들은 파리 패럴림픽 대회에서 총 30개 메달을 획득해 대한민국의 저력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여러분의 열정과 노력 덕분에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는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다. 올해도 대한민국 장애인스포츠의 위상을 다시 한 번 볼 수 있는 큰 무대가 여려분들을 기다리고 있다. 그 무대에서 실력을 마음껏 펼치고 꿈을 이루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문화체육관광부도 여러분 모두가 정정당당하게 흘린 땀의 가치를 정당하게 보답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 국가대표 선수들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함께하겠다”고 약속했다.
마지막으로 “선수단 분들이 좋은 환경에서 최고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훈련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지원하는 것은 물론 선수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훈련 환경을 조성하며 국가대표 훈련 보조, 훈련파트너 수당 현실화 등 처우를 개선하도록 하겠다. 과학지원전담팀을 통해 체렭, 심리, 기술 등의 현장 밀착형 지원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가대표 선수단 대표로 선서를 낭독한 사격 김정남 선수와 조정 강현주 선수는 대한민국 장애인체육 국가대표 선수로서 체육 발전을 선도하고 목표 대회에서 최선의 성적을 거두기 위해 필승의 신념으로 훈련에 임할 것을 다짐했다.

사격 김정남 선수와 조정 강현주 선수는 2025년 국가대표 훈련에 참가하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대표해서 선서문을 낭독했다. ©대한장애인체육회
출처 : 에이블뉴스(https://www.ablenews.co.kr/news/articleView.html?idxno=2183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