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 ‘2024 장애공감페스티벌’ 개최
12월 3일 세계장애인의 날 기념
11월 25~12월 6일 장애공감주간 운영
▲ ‘2024 장애공감페스티벌’ 중 장애인식개선콘텐츠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장애인개발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와 한국장애인개발원(원장 이경혜, 이하 ‘개발원’)은 12월 3일(화) 오전 10시 30분 서울 호텔나루에서 ‘2024 장애공감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 장애인의 날(12월 3일)’에 맞추어 11월 25일부터 12월 6일까지 2주간 운영되는 ‘장애공감주간’의 일환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장애에 대한 사회적 공감과 이해를 널리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처음 개최된 행사다.
2024 장애공감주간에는 “공감으로 함께 하는 세상을!”이라는 슬로건을 정하고, △장애인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서로 닮은 일상” 브이로그 시리즈 2편, △네트워킹 이벤트 등 국민 참여형 캠페인, △지하철 옥외광고 및 지상파 TV 공익광고 등을 운영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없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한다.
또한, 더욱 폭넓은 장애공감 형성을 위해 오프라인 행사로 페스티벌을 개최했다. ‘세계 장애인의 날’에 개최된 ‘2024 장애공감페스티벌’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공감으로 하나되는 장애공감주간의 목표를 공유하는 동시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먼저,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의 공연으로 장애를 넘어 꿈을 실현하는 모습으로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페스티벌에서는 장애인식개선 유공자, 사회적 장애인식개선교육 우수 실시기관,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동영상) 공모전 등 세 분야에서 포상이 이루어지기도 했다. 장애인식개선 유공자로는 장애인식개선교육 전문강사인 신인교 씨와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회가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동영상) 공모전에서는 대국민 투표를 통해 최종 19개 팀이 선정됐으며, 대상으로 선정된 몽골팸의 <예은의 꿈>은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이 작품은 사람들이 청각장애인을 처음 만나면 당황하거나 소통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실제로는 다양한 소통 방법이 있어 편안하게 다가가도 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이를 수어 랩 형식으로 유쾌하게 풀어냈다.
페스티벌의 마지막 순서는, ‘일상 속 장애공감 어렵지 않아, 우리 모두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 지체장애인 최국화 아나운서, 청각장애인 아이돌 그룹 빅오션과 장애인식개선교육 콘텐츠 공모전 당선자의 유쾌하고 진솔한 일상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토크콘서트도 진행됐다.
아울러, 행사참가자들을 위해 우리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장애인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오프라인 사진전 및 △장애공감주간 슬로건 일회용 타투 이벤트, △장애 인식을 고양하는 포토 부스 등을 마련해 장애공감주간 및 페스티벌 개최 취지를 공감할 수 있도록 했다.
보건복지부 손호준 장애인정책국장은 “장애인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함께 어울리는 문화를 만들어 가는 것이야말로 우리가 지향해야 할 방향”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포용적인 사회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협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출처 : 미디어생활(https://www.imedialife.co.kr/news/articleView.html?idxno=53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