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장애인 학대 하루 평균 4건…“피해자 10명 중 7명은 발달장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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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8 08:51
지난해 하루 평균 약 4건의 장애인 학대가 발생했고, 학대 피해자 10명 중 7명은 발달장애인이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 지난해 학대 판정 1천418건…지인 등 타인 학대 가장 많아
지난해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학대 의심 사례는 모두 2천969건으로, 2022년 2천641건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신고한 비율은 전체의 17.9%(530건)로, 2년 전인 2021년 13%(325건)에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학대의심 사례 중 실제 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1천418건으로 전년보다 19.6%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 약 4건꼴로 장애인 학대가 발생한 셈입니다.
장애인을 학대한 행위자는 알고 지내는 지인과 모르는 사람 등 타인이 39.9%(566명)로 가장 많았고, 가족 및 친인척이 35%(497건)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학대 발생 장소는 피해 장애인의 거주지가 44%(624건), 장애인 거주시설 15.9%(226건), 학대 행위자 거주지 7.5%(107건) 순이었습니다.
■ 학대 피해자 중 발달장애인 73.9%
학대 피해자의 장애 유형을 살펴보면, 지적·자폐성 장애를 가진 발달장애인이 전체의 73.9%(1천48건)로 전체 장애 유형 중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피해 장애인의 성별은 여성이 54.3%(770명), 남성은 45.7%(648명)이었고, 연령대는 20대 24.2%(343명), 17세 이하 18.5%(263명), 30대 16.1%(228명), 40대가 14.2%(201명) 순이었습니다.
학대 유형은 신체적 학대가 30.8%(572건)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 24.8%(460건), 경제적 착취 23.9%(443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제적 착취 중 임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는 등의 노동력 착취 피해가 전체의 6.9%(112건)이었는데, 피해자의 82.1%(92건)는 지적장애인이었습니다.
이춘희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며 “학대 고위험 장애인에 대한 예방과 재학대 방지를 위한 대응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 장애인 학대 현황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 지난해 학대 판정 1천418건…지인 등 타인 학대 가장 많아
지난해 전국 장애인권익옹호기관에 접수된 학대 의심 사례는 모두 2천969건으로, 2022년 2천641건보다 12.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장애인 당사자가 직접 신고한 비율은 전체의 17.9%(530건)로, 2년 전인 2021년 13%(325건)에서 꾸준히 증가했습니다.
학대의심 사례 중 실제 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1천418건으로 전년보다 19.6% 증가했습니다.
하루 평균 약 4건꼴로 장애인 학대가 발생한 셈입니다.
장애인을 학대한 행위자는 알고 지내는 지인과 모르는 사람 등 타인이 39.9%(566명)로 가장 많았고, 가족 및 친인척이 35%(497건)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학대 발생 장소는 피해 장애인의 거주지가 44%(624건), 장애인 거주시설 15.9%(226건), 학대 행위자 거주지 7.5%(107건) 순이었습니다.
■ 학대 피해자 중 발달장애인 73.9%
학대 피해자의 장애 유형을 살펴보면, 지적·자폐성 장애를 가진 발달장애인이 전체의 73.9%(1천48건)로 전체 장애 유형 중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피해 장애인의 성별은 여성이 54.3%(770명), 남성은 45.7%(648명)이었고, 연령대는 20대 24.2%(343명), 17세 이하 18.5%(263명), 30대 16.1%(228명), 40대가 14.2%(201명) 순이었습니다.
학대 유형은 신체적 학대가 30.8%(572건)로 가장 많았고, 정서적 학대 24.8%(460건), 경제적 착취 23.9%(443건)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경제적 착취 중 임금을 주지 않고 일을 시키는 등의 노동력 착취 피해가 전체의 6.9%(112건)이었는데, 피해자의 82.1%(92건)는 지적장애인이었습니다.
이춘희 보건복지부 장애인권익지원과장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이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모두의 책임”이라며 “학대 고위험 장애인에 대한 예방과 재학대 방지를 위한 대응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