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내년 전국체전·전국장애인체전 대회 상징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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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 10:12
(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부산시는 2025년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상징(엠블럼), 마스코트, 포스터, 구호, 표어 등 상징물을 최종적으로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은 17개 시도, 해외동포 선수단 등 4만명이 참가한 가운데 120개 경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대국민 공모로 진행된 2025년 전국체전 상징물 공모 입상작을 바탕으로 대회 상징물을 확정하고 대한체육회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대회 상징은 부산의 대표 영문 이니셜인 'B'와 시 도시브랜드 컬러를 활용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이 세계와 미래를 향해 달려 나가는 역동적인 모습을 성화봉의 불꽃과 육상 선수의 모습으로 담았다.
마스코트는 대중적인 인지도를 가지고 있는 시 소통 캐릭터 '부기'를 활용해 전국체전 상징이 새겨진 체육복과 머리띠를 착용하고 성화봉을 들고 달려 나가는 성화 주자의 모습이다.
대회 구호는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 표어는 '모이자 부산으로, 펼치자 화합체전', '웃으며 함께! 손잡고 함께! 끝까지 함께!'로 결정됐다.
시는 대회 공식 조직위원회와 집행위원회를 지난 5월에 구성했고 전국체전 50개 종목, 전국장애인체전 31개 종목 경기장을 1차로 배정했다.
산악, 스쿼시, 테니스 등 신규 경기장 건립과 16개 구군 노후 경기장 기반 시설 개·보수에 착수하는 등 차기 개최지로서 본격적인 체전 개최 준비에 돌입했다.